2년 만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코스트코 제주점
제주도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코스트코 제주점 소식이 다시 들려오고 있습니다. 약 2년간 사실상 멈춰 있던 코스트코 제주 입점 협상이 2026년 1월부터 재개되면서, 제주 코스트코의 불씨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2023년 8월, 제주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은 신화역사공원 H지구에 코스트코 입점을 공식화하고 기본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초 2026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도시계획 심의 등 행정 절차를 밟아왔는데요. 그러나 건축비가 당초 예상보다 30~40% 폭등하면서 투자 대비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여기에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제주 관광객이 줄어들고, 인구 약 70만 명이라는 시장 규모의 한계까지 겹치면서 2023년 11월 이후 협상이 사실상 중단되었습니다.
협상 재개, 어디까지 왔나
제주신화월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코스트코 측과 다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협상에 물꼬가 트인 것은 맞다"고 합니다. 코스트코코리아가 미국 본사와 소통하며 제주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피력하고 있으며, 현재는 내부적으로 사업성을 다시 들여다보는 재검토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넘어야 할 산들
다만 개점까지는 아직 여러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첫째, 지역 소상공인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 기존 상권의 반발이 큽니다. 둘째,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사업조정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셋째,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건축 인허가와 시공 기간을 감안하면 개점까지 최소 1~2년은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제주 코스트코, 실현 가능성은?
현재 코스트코코리아는 전국 20개 매장을 운영하며 연매출 약 6조 5,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제주 진출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관계자도 "제주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끝난 건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무리
2026년 내 개점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협상이 다시 시작되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진전입니다. 제주도민 여러분,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고 후속 소식을 기다려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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