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제주점, 정말 올해 문을 열 수 있을까?
2023년 8월, 코스트코코리아가 제주신화역사공원 H지구에 입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제주도민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졌습니다. 당초 2026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람정제주개발과 기본협약까지 체결했는데요. 하지만 2026년 4월 현재, 코스트코 제주점 개점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입점 지연의 핵심 원인
가장 큰 걸림돌은 공사비 폭등입니다. 건축자재와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초기 검토 대비 공사비가 30~40%나 상승했습니다.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면적 1만 325㎡ 규모로 계획되었던 매장의 사업성이 크게 악화된 것입니다.
여기에 제주 인구 감소와 관광객 유입 둔화도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주 상주인구 약 70만 명만으로는 코스트코의 회원제 창고형 매장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내부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24년 9월 코스트코코리아가 사업성 재검토를 선언하며 약 2년간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올해 초 다시 물꼬가 트였습니다. 제주매일 보도에 따르면, 람정제주개발 측은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끝난 건 아니다"라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트코 본사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다만 교통영향평가 미완료, 지역 상권 반발, 중소기업 사업영역 보호 관련 법적 절차 등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습니다.
제주 유통시장은 어떻게 변하고 있나
홈플러스가 2025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제주 유통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반사이익을 누리는 가운데, 코스트코 제주 입점이 성사된다면 제주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크게 넓어질 전망입니다.
현실적 전망과 팁
업계에서는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건축 허가와 공사 기간을 고려하면 개점은 빨라야 2027년 하반기~2028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민이라면 당분간 육지 여행 시 코스트코 방문 계획을 함께 세우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코스트코 제주점 소식은 제주매일, 제주의소리 등 지역 언론을 통해 꾸준히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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